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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시스템 이전에 이미 그 유닛의 단계에서부터 가격적인 양극화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데, 지난 세월 동안 비싼 쪽으로만 신경써왔던 스캔스픽이 09년에 보다 싼 쪽의 유닛 라인을 선보였습니다. 해서 스캔스픽은 유닛 라인이 4가지가 되었는데, 우선에 70-80년대에 개발된 유닛들은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분류했습니다. 이게 물론 특별히 클래시컬해서 클래식이 된 게 아니라 나중에 다른 신형 라인들과 구분하기 위해 클래식이라고 분류된 건데, 주지하다시피 그 나중 라인들은 일루미네이터, 레볼레이터, 디스커버리로 이름되었습니다. 이것은 비춘다, 보여준다, 발견하다 등 모두 시각과 관련된 단어들인데, 오디오 개발자, 특히 그의 꽃으로서 유닛 개발자가 이루고자 하는 바를 단적으로 요약해주는 단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집으로 말하면 줌이나 파노라마, 그리고 더 나아가 사라지다와 유사한 맥락이기도 한데, 물론 스캔스픽은 시각화의 최종 형태로서 그 사라지는 것까지는 아직 개념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캔스픽의 디스커버리 미드/우퍼들은 기존의 비파나 피어리스의 미드/우퍼들보다 약간 더 비싼데, 표방하는 소리, 그 밸런스는 다소 다른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콘의 재질은 유리섬유인데, 단단하면서도 초경량인 만큼 맑음과 반응능력에서 매우 우수합니다. 해상도나 스피드 등 원래 이런 쪽을 모토하는 유닛들은 양적으로든 질적으로든 기기밥을 많이 먹는 경향이 있는데, 이 디스커버리들은 지금까지의 스캔스픽제 미드/우퍼들 중에서 자체의 이탈감이 가장 훌륭합니다. 그간 스캔스픽은 저음하한점을 낮추는 걸 강조해왔는데, 예를 들어 6.5인치들의 저음하한점이 20Hz대입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인클로저에 들어가면서 어차피 무의미해지는 건데, 6.5인치 2웨이를 50리터 이상 크기로 짤 이유가 없겠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 20Hz대는 사실상 저음이 부스트되는 걸 전제해 표기한 것인데, 이의 반대급부는 중저음대의 허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스캔스픽 유닛이 채용된 스피커 시스템들은 필요 이상으로 기기밥을 많이 먹게 되는데, 이를테면 스피커 시스템들 후면의 명판, 즉 '허용입력 20W-200W' 같은 표기 또한, 다시 말해 ‘최소한 몇 와트 이상의 신호를 넣어라’ 하는 그 표기 또한 이 점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디스커버리는 사실상 거의 의미없는 낮은 저음하한점에서 눈을 돌려 중저음대의 충실함을 추구했다고 보이는데, 아마도 이것이 기존의 페이퍼콘이었다면 엄청 뽕뽕이 스타일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요즘의 비파로 예를 들면 BC 라인, 시어스로 예를 들면 CA 라인 같은 것인데, 물론 이 BC와 CA 류의 유닛들은 아직도 많은 스피커 시스템에 채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보다 싼 시스템에 채용되곤 하는데, 오디오 시스템 전체의 예산이 한정될 경우 가장 무난한 소리를 들려주곤 합니다. 하지만, 그때조차 한두 단계 더 개량된 등급에 비해 어쩔 수 없이 희뿌연 장막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데, 결국 이 디스커버리 라인은 향후 이 장막을 걷어내는 것에 커다란 공헌을 할 것 같습니다. 스피커 시스템 가격이 비슷한데도 그럴 거란 게 중요한데, 하여튼 이 디스커버리 라인에 대한 결론은, 첫째 다소 저급한 기기를 걸어도 소리가 통속에 갇히는 일이 없다, 둘째 작은 음량으로 틀어도 밸런스가 유지된다, 셋째 약음 모니터링능력은 최고급 수준이다쯤이 될 것 같습니다.
2016년 현재 스캔스픽은 거의 50년 된 유닛업체인데, 사실상 홈 하이엔드를 이끌어온 가장 근간적인 업체, 또는 가장 주역적인 업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즉 스캔스픽이 없었다면 지금의 홈 하이엔드는 다소 다른 식으로 진화해왔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 제가 볼 때 이 디스커버리 라인은 그 한 세대 이상 동안 스캔스픽이 출시했던 유닛 중에서 가장 의미있는 유닛 라인이 아닌가 판단합니다. 진화는 고급/고가 쪽으로 향하는 것이란 생각이 일반적일 건데, 하지만 생필품과 취미용품 사이, 이 유닛의 세계에서는 싸고 좋은 것, 그럼에도 명품의 이미지를 가질 수 있는 것을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 또는 진화의 최후 단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동판이 진동을 하는 것이므로 모든 미드/우퍼들은 자체의 소리란 게 있는데, 하지만 이만큼이면 중립적이라고 해야 맞지 싶습니다. 무게감에 있어서도 그러한데, 예를 들어 족보급 6.5인치 중에서 가장 무겁다 싶은 소리를 들려주는 미드/우퍼는 스카닝 18i입니다. 반면에 가장 가볍다 싶은 쪽은 다인오디오의 17W들인데, 이것은 보이스코일 지름이 크고 자석이 작은 구조입니다. 모렐 또한 다인오디오와 비슷한 구조인데, 콘지 형태가 약간 달라서인지 다인오디오보다는 무겁게 들립니다. 그런데 왜 이런 비교를 하는가 하면 다인오디오, 스캔스픽, 스카닝, 모렐은 애초의 창립개발자가 동일인이기 때문인데, 해서 현대의 홈 하이엔드는 스카닝(父) 한 사람에 의해 연출된 거란 생각까지 들 때가 있습니다.
거듭 말해 디스커버리들은 색깔적으로나 무게중심적으로나 중립적이란 판단이 드는데, 해서인지 다양한 트위터들, 즉 자석 큰 실크 트위터로서 에소타, 총알 박힌 실크 트위터로서 XT25, 필름형 리본으로서 RT1.3, 콤팩트 트위터로서 H625를 걸어봤을 때 낯가림이 없습니다. 특히 6.5인치의 경우 3키로대까지를 여유있게 커버해준다는 것은 대단한 장점인데, 크고 작은 트위터들을 아무거나 써도 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디스커버리들이 가장 좋은 미드/우퍼라곤 할 수 없는데, 그도 그럴 것이 좋다/나쁘다 그 판단은 저마다의 취향과 유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갖고 놀기에 재미있는 미드/우퍼, 또는 자기 맘에 드는 소리를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는 미드/우퍼라고는 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피크나 딥 같은 게 없이 그렇게 중립적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시스템화되었을 때도 마찬가지일 건데, 온갖 기기 매칭이나 세팅에서 그만큼 범용적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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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n-Speak(스캔스픽) 18W/8434G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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