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HOME 하이키트

스페셜 오더를 위한 참고사항들

공유
SNS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
    페이스북
  • X 공유
    X
  • 핀터레스트 공유
    핀터레스트
  • 판매가
    0
  • 구매제한
    최소 1개
  • 구매혜택

    할인 :

    적립 마일리지 :

  • 배송비
    3,500원 지역별추가배송비
    지역별배송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3,000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3,000원
    택배  /  주문시결제(선결제)
    방문 수령지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로 227 (성화빌딩) 1층 사운드포럼
  • 상품코드
    186786176
  • 제조사
    사운드포럼
  • 원산지
    한국
스페셜 오더를 위한 참고사항들
0
  • 총 상품금액
  • 총 할인금액
  • 총 합계금액

상품상세정보

사운드포럼은 진동판의 재질이 다르고 크기가 다른 여러 스피커 시스템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이를테면 아큐톤의 세라믹콘 유닛을 채용하는 비올라, 첼로 등의 현악기 시리즈가 있고, 스카닝의 폴리콘 유닛을 채용하는 심포니 2번, 심포니 3번 등 그 심포니 시리즈가 있다.

 

우리나라 업체 중 유일하게 일관된 시리즈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은 일단 뿌듯한 일이다. 소비자들이 그 의미를 전혀 모른다 해도 그렇다. 하지만 이렇게 시리즈를 구축했다는 그 이유 때문에 일종의 기동성이 희생되고 있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그러니까 사운드포럼의 처리능력들이 잠을 자고 있다는 말이겠다. ‘스페셜 오더’는 스피커 시스템 제작과 관련한 그 처리능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드러내고자 기획되었다. 물론 스페셜 오더, 특별 주문이라고 해서 특별할 건 하나도 없다. 사실상의 1인 공제일 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때로 이 스페셜 오더와 관련해 다양한 질문들을 받곤 한다. 지금부터 쓰는 글은 그런 질문들에 대한 나의 생각 또는 나의 답변이다.  

 

 

1. 3웨이 시스템이 좋냐, 4웨이 시스템이 좋냐?

  

톨보이 시스템이라고 할 때 대체적으로 그 높이는 1100mm 이하다. 하므로 4웨이 시스템이라면 전면에 유닛이 거의 빈틈없이 빼곡하게 박히게 된다. 유닛이 주루룩 박혀 있으면 한상차림을 받은 것처럼 어떤 포만감이 있다. 해서인지 특주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왕지사 4웨이 시스템이 어떨까 떠올리시는 것 같다. 유닛과 부품을 파는 내 입장에서 4웨이 시스템은 무조건 환영할 만하다. 일단 더 많이 파는 것이고, 당연히 돈을 더 버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는 뻔한 말은 관두고 그냥 내 생각을 말한다.

 

11인치 크기 이상의 우퍼를 채용하는 대형기를 만든다고 할 때, 저음대역을 담당하는 우퍼(저음하한점-200Hz), 중음대역을 담당하는 미드/우퍼(200Hz-3000Hz), 고음대역을 담당하는 트위터(3000Hz-20000Hz), 이 3가지면 충분하다. 하지만 때때로 4웨이 시스템이 되어야 할 때가 있다. 소구경 돔형 미드레인지를 채용하고 싶을 때다. 이를테면 아큐톤의 2인치 다이아몬드 역돔형 미드레인지, 스캔스픽이나 모렐 등의 2-3인치 소프트돔 미드레인지 같은 것이다. 이 소구경 미드레인지들은 5인치 크기 이상의 일반적인 콘형 유닛들에 비해 분해능력이 탁월하다. 그러고 이 분해능력에서 기인하는 독특한 분위기나 매력은 기기나 선재 매칭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소구경 미드레인지들은 하한점이 높아 1000Hz 이하 대역을 담당하기 힘들어한다. 하므로 11인치 이상의 우퍼를 채용하는 대형기를 만들되 이런 미드레인지까지를 채용하고 싶다면 4웨이 시스템이 되는 수밖에 없다. 11인치 이상의 대형 우퍼들은 1000Hz를 충실히 재생할 만큼 올라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3웨이 시스템 : 우퍼(하한점-200Hz), 콘형 미드/우퍼(200Hz-3000Hz), 트위터(3000Hz-20000Hz)

4웨이 시스템 : 우퍼(하한점-200Hz), 콘형 미드레인지(200Hz-1000Hz), 소구경 돔미드레인지(1000Hz-3000Hz), 트위터(3000Hz-20000Hz)

물론 크로스오버 포인트는 바뀔 수 있고, 다시 말해 유닛들이 담당하는 대역은 바뀔 수 있고, 설명의 편의상 임의로 적어봤을 뿐이다.

 

대형기라고 할 때 4웨이 시스템은 3웨이 시스템에 비해 필연적으로 부품의 용량이 커지고 개수도 많아진다. 이변이 없는 한 이 때문에 시스템으로서의 완성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확률이 높다. 단지 소구경 돔형 미드레인지, 이의 극단적인 예로서 2인치 다이아몬드 미드레인지가 들려주는 소리가 너무나 매력적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 매력이 나타날 수 있는 몇몇 단점을 10배 20배 커버해주고도 남기 때문에 4웨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하면 <큰 우퍼, ①6.5인치 콘형 미드/우퍼, ②3인치-5인치 콘형 미드레인지, 트위터>로 결합된 4웨이 시스템이 있다고 하자. 내가 판단할 때 ②가 어차피 콘형이라면 ‘①+②+4웨이 제작시 추가되는 부품비’를 합쳐 5인치든 6.5인치든 더 고급한 미드/우퍼를 채용, 3웨이 시스템으로 만드는 게 보다 합리적이다. 같은 비용으로 더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같은 비용으로 시스템으로서의 완성도가 더 높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뜻이다.

 

 

2. 10인치-11인치 우퍼, 어떤 것이 좋을까?

 

사운드포럼이 취급하는 유닛들이 있다. 혹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스캔스픽 26W/8851T가 좋을까 스카닝 10A77이 좋을까? 가격으로 보면 10A77이 한참 더 비싸므로 더 좋은 우퍼인 것 같다. 하지만 내가 판단할 때 이런 질문은 질문처럼 생겼을 뿐 질문이 되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진동판의 재질 차이, 즉 26W/8851T는 페이퍼콘 우퍼로서 최상급인 것이고, 10A77은 폴리콘 우퍼로서 최상급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경향의 문제이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사운드포럼이 취급하는 대부분의 유닛들은 해당 진동판을 채용한 유닛들 중 원조격인 유닛들이다. 아큐톤은 세라믹 진동판, 스카닝은 폴리프로필렌 진동판, 스캔스픽은 페이퍼 진동판, 에톤은 허니콤 구조의 케블러 진동판... 하는 식이다.

 

절대적인 성능으로 보든 가성비적인 관점에서 보든 사운드포럼이 취급하는 유닛들은 지난 30년간 개발된 홈용 유닛들 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합의된 것들이다. 그만큼 이 유닛들은 전 세계의 크고 작은 하이엔드 시스템에 채용되고 있고, 한편으로 전 세계의 온갖 DIY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9년 현재 우리나라는 온통 먹방이다. 맛집 주인이든 유명 셰프든 이들이 가장 중시하고 먼저 챙기는 것은 우수한 재료의 확보다. 좋은 재료로 맛없게 만들 수는 있겠지만, 저급한 재료로 훌륭한 요리를 만들 수는 없다. 스피커 시스템도 요리와 매우 흡사하다. 좋은 유닛으로 이상한 소리를 만들 수는 있겠지만 저급한 유닛으로 훌륭한 소리를 만들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요리와 오디오가, 또는 요리의 세계와 오디오의 세계가 다른 것이 하나 있다. 음식점에 가서 맛이 없으면 맛이 없는 것이다. 한평생 뭔가를 먹으면서 살아왔으므로 전문 미식가가 아닐지라도 누구에게나 맛없는 건 맛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증거로서 맛없는 음식점, 주인한테만 맛있는 반찬가게는 1년 안에 문을 닫게 된다. 반면에 오디오는 이유야 어찌되었든 변명거리가 있다. ‘음악성’ 같은 것이다. 아마도 오디오에서의 이 음악성은 음악이 음식만큼, 예를 들어 짜장면만큼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통용될 수 있는 개념이지 싶다. 실제로 요리의 세계, 음식의 세계에서는 ‘음식성’ 같은 말이 없는 것이다.

 

어쨌거나 11인치 우퍼, 다시 말해 바스켓 외경 260mm-280mm 크기의 우퍼를 채용하는 꽤 큰 시스템을 특주한다는 것은 기존의 2웨이 시스템이나 8인치 3웨이 시스템에 비해 더 넉넉한 양감 또는 더 스케일 큰 무대를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여러 경우로 다뤄봤을 때 다음의 3가지 우퍼를 주목하시면 후회 없으실 것 같다.

  

1) 에톤의 11-581/C8/50 : 바스켓 외경이 280mm로서 이 크기의 우퍼 중 앰프밥을 가장 덜 먹는 우퍼라고 할 수 있다. 3웨이 구성시 에톤제 미드/우퍼는 물론 아큐톤의 6.5인치나 스카닝의 5.5인치 등 크고 작은 온갖 미드/우퍼들과 다 잘 어울린다. 게다가 용적이 적어도 우퍼가 뻑뻑대지 않고 잘 움직인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용적의 융통성은 인클로저의 모양을 편하게 구상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이 우퍼는 무식하게 크게 틀 경우 허용입력에서 약간 취약하다. 물론 가정에서의 일상적인 음량에서는 아무런 문제없다.

 

2) 스캔스픽 26W/8861T00 : 바스켓 외경이 260mm다. 위의 에톤 11인치보다 약간 작지만 저음대역 스케일은 오히려 더 크다. 이를테면 에톤 11-581/C8/50은 중고음 대역까지 충실한 우퍼, 그렇게 미드 성분이 많은 우퍼고, 26W/8861T00은 중고음 대역까지 안 올라오는 대신 저음대역에 더 확실히 특화된 우퍼다. 그만큼 이 26W/8861T00은 중음용 유닛을 6.5인치 크기로 하는 게 더 합당해 뵌다. 에톤 11인치보다 앰프밥을 더 먹지만 그래도 이탈감이 좋아 통속에서 먹먹해지는 일은 없다.

 

3) 스캔스픽 26W/8534G00 : 바스켓 외경이 272mm인 알루미늄 콘 우퍼다. 2019년 현재 개당 가격이 135,000원이므로 유명 유닛업체에서 나온 11인치 우퍼 중 가장 싼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저음대역 재생능력은 수준급이다. 우퍼 크기에 비해 앰프밥도 많이 먹지 않는다. 26W/8534G00은 얼굴도 예쁘고 살림도 잘한다거나,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한다거나... 어쩌다 볼 수 있는 이런 사람들을 닮아 있다.

 

 

3. 2웨이 시스템을 상상할 때의 융통성

 

세상에는 2웨이 시스템이 많이 있다. 사운드포럼에만도 진동판의 재질을 달리하는 2웨이 시스템이 10종류가 넘는다. 하므로 굳이 이 2웨이 시스템을 따로 또 특주하는 분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항상 이 2웨이 시스템과 관련한 특주를 받고 있다.

 

첫째 가장 흔한 예로서 새로 나온 부품이나 유닛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경우다. 이를테면 기존에 붙어 있던 실버골드 콘덴서 대신 실버골드오일 콘덴서로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이다. 또는 기존에 박혀 있던 스캔스픽의 실크 트위터를 베릴륨 트위터로 교체한다거나 아큐톤의 C25-6-012를 C25-6-158 셀 트위터로 교체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이유, 또는 이렇게 업그레이드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는 사운드포럼에서 만든 것이든 타 업체에서 만든 것이든 기존의 제품이 갖는 객관적인 장점들, 예를 들어 인클로저가 대단히 튼튼하다던가, 아니면 그 마감이 대단히 괜찮다던가, 아니면 대단히 고급한 유닛과 부품들이 채용되어 있다던가 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이러한 재가공 내지 재튜닝을 시도한다고 할 때 그 담당자로서 사운드포럼을 택하시는 게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 내가 잘나서도 아니고 정성이 넘쳐나는 사람이어서도 아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오디오통에서 내가 시간이 가장 많은 것 같기 때문이다. 당연한 것이지만 그 ‘튜닝’은 시간이 룰루랄라인 한량이 해야지 여기저기 일에 쫓겨 바쁜 사람이 하면 결단코 되지 않는다.

 

둘째 애가 있다거나 하는 이유에서 2웨이 시스템을 스탠드 위에 올려놓는 게 불안한 경우가 있다. 해서 때때로 나는 2웨이 시스템이되 톨보이 타입으로 제작할 수 있는가를 문의받곤 한다. 물론 제작가능하다. 하지만 결정을 하시기 전에 한번쯤 생각해볼 게 있다.

 

6.5인치 미드/우퍼의 경우 대체적으로 18리터 이하의 용적이 필요하다. 이보다 용적이 커지면 재생의 특정 순간 푸짐함은 있을 수 있지만 재생의 많은 순간 심지가 없는 어떤 허벙짐이 감지된다. 헌데 높이 1m 내외의 톨보이로 인클로저를 만들다 보면 이변이 없는 한 그 용적이 30리터가 넘게 된다. 물론 이것도 작게 짜야지를 해서 이런 것일 뿐 WHD의 비율을 듬직하게 한다면 아주 쉽게 40리터도 넘게 된다. 하므로 인클로저의 상당 부분을 내부에서 가로막아야 한다. 그리고 이리하면 나무궤짝 위에 북셀프를 올려놓은 것처럼 소리가 다소 혼탁해진다. 모래나 쇠구슬, 즉 그 막은 공간을 구운 모래로 채운다, 쇠구슬로 채운다... 하는 말들은 모두 이 탓에 나온 말이기도 하다.

 

2웨이 시스템이되 톨보이 타입일 경우 2웨이2 시스템이 아닌 2웨이3 시스템을 상상해보실 것을 권한다. 인클로저 제작비는 내내야 비슷할 것이며, 차이나봤자 큰 차이 없을 것이다. 부품비 역시 어차피 2웨이라면 그게 그거일 것이다. 하므로 미드/우퍼 1조 값 정도만 추가되는 선에서 용적의 낭비를 없앨 수 있다. 당연히 음질적으로 엄청난 빵빵함까지를 얻을 수 있고, 소음량 구동시에도 양감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셋째 특주는 말 그대로 특별한 주문, 즉 세상에 없는 것 또는 희귀한 것을 만들어보는 것이다. 2웨이 시스템은 미드/우퍼 사이즈를 기준으로 4인치 2웨이 시스템, 5인치 2웨이 시스템, 6.5인치 2웨이 시스템 등 무수히 많이 있다. 거듭 말하지만 이 세상 스피커 시스템의 99.99%가 2웨이 시스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웨이 시스템을 생각함에 있어 나는 8인치 2웨이 시스템도 생각해보실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8인치 크기로서 2웨이 시스템 제작이 가능한 유닛이 몇 종류 있다. 에톤의 8-200, 아큐톤의 C220, 스카닝의 23I 같은 것들이다. 에톤 8-200은 이미 사운드포럼에서 ‘E-2’란 모델명으로 출시된 바 있다. 또 아큐톤 C220-6-221은 2019년 봄 레퍼런스클럽에서 10주년 기념제품으로 공제된 바 있다. 스카닝 23I는 모델명이 붙은 2웨이 시스템으로 출시된 적은 없지만 아큐톤의 1.2인치 트위터나 스캔스픽의 D2905/9900, 각종 리본과 결합하여 사운드포럼에서 이미 15차례 이상 특주 제작한 바 있다.

 

6.5인치 미드/우퍼와 비교할 때 8인치 미드/우퍼는 저음하한점이 낮은 대신 고음대역 쪽으로 잘 올라오지 못한다. 바꿔 말해 8인치 미드/우퍼와 비교할 때 6.5인치 미드/우퍼는 (초)저음대역 쪽으로 덜 내려가는 대신 고음대역 쪽으로 더 잘 올라온다. 하지만 이렇게 더 잘 올라온다는 것, 즉 6.5인치 미드/우퍼를 활용해 2웨이 시스템을 만들다 보면 대부분의 6.5인치 미드/우퍼들은 1키로-3키로 대역에 지나친 피크를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제작자는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이렇게 넘쳐나는 것을 빼내거나 눌러놔야 한다. 물론 이를 위해 십중구 투입부품의 개수마저 늘려야 한다.

 

8인치 미드/우퍼는 위쪽으로 잘 올라오지 못하므로 불필요한 그 피크가 아예 없으며 있어도 적당한 수준이다. 피크를 없애기 위한 인위적인 제어가 그만큼 필요하지 않으므로 트위터와의 이음매에서도 보다 유리할 수 있다. 또 피크의 제어를 위한 별도의 부품들이 필요 없으므로 부품으로 인한 감쇄로부터도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또 음상의 크기에 있어서도 실제에 더 가깝다. 바꿔 말해 30대의 여가수가 고딩처럼 다가오지 않고 자기 나이가 되어 다가온다. 헌데 8인치 2웨이 시스템이 이치적으로나 청감적으로 이렇게나 괜찮은데, 왜 세상에는 8인치 2웨이 시스템이 없거나 희귀한 걸까? 나도 잘 모르겠다. 단지 추측할 때, 제작자들은 3웨이 시스템으로 만들어 돈을 더 받는 쪽을 택해왔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즉 약간 큰 북셀프는 어렵게 1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면, 약간 작은 대형기는 쉽게 2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4. 최백호는 낭만에 대하여 노래하고 나는 어떤 모순에 대하여 주절댄다.

 

제품의 조립이 끝날 때마다 머리가 희끗한 노신사가 아무개가 협연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일일이 다 검청한다... 이런 말이 정말인지 마케팅을 위해 만들어진 말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어딘지 정감 있고 어딘지 아날로그적인 말인 것만은 틀림없다. 전 세계를 상대하되 한달에 50조 정도만 파는 소규모 스피커 시스템 업체라면 정말로 이런 식의 검청도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일화는 서양의 하이엔드 브랜드에 대해 동양권의 마니아들이 갖는 어떤 믿음 같은 것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하이엔드 오디오 업계는 제품을 100만원에 만들어 마진을 붙여 팔고, 해서 가족과 직원들이 먹고 산다는 식의 개념이 희미해졌다. 대신에 업체를 커보이게 각색하여 그 업체를 통째로 팔아넘긴다 하는 개념이 팽배하기 시작했다. 일종의 IT 업계에서나 일어나는 일이 전 세계의 하이엔드 오디오 업계에서도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소비 당사자인 마니아들에게는 좋을 게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회사가 커보이도록 각색하려면 매출의 극대화 또는 수량으로서의 실적을 우선하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중국 등지에서 공장을 돌려야 하고 대대적인 풀빵 찍기를 해야 한다. 상표는 우리들 뇌리 속의 하이엔드로 알려진 브랜드지만 실제의 내용물은 내내야 불특정다수를 상대하는 무던함이나 두루뭉술함, 그러니까 한때의 미니 컴포넌트에 붙어 있던 스피커 시스템과 다를 게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나름 유명한 브랜드의 제품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시시때때로 핫세일을 하는 제품이라면 그 이면에 반드시 이런 내막이 있다. 희끗한 노신사가 검청을 한다고? 하긴 그 노신사가 한 업체에 100명쯤 있다면 가능할 것도 같다.

 

해서 어떤 모순을 읽을 수 있다. B&W나 다인오디오가 수천억씩에 팔렸다고 할 때, 그것을 산 사람은 다음번 누군가에게 또 팔기 위해 공장을 돌리고 끊임없이 밀어내기를 해야 한다. B&W나 다인오디오가 아니되 이처럼 되기를 꿈꾸는 1천억 규모 업체들도 임자를 기다리며 열심히 그 짓을 해야 한다. 즉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유명하면 할수록 그 업체의 중간급 이하 라인은 필연적으로 그 옛날의 미니 컴포넌트들처럼 저급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을 갖고 있으면 일단 뿌듯하던 시절이 있었다. 뭔가 장인의 정성이 들어간 것 같고, 그만큼 더 정교한 것 같고, 뭔가 더 음악적일 것 같고..., 하지만 점점 더 그런 시절이 끝나가고 있는 것 같다.

 

해서 답 하나가 또 나온다. 2웨이 시스템이든 3웨이 시스템이든 특주를 생각한다면 밀어내기식 양산품에는 절대로 채용될 수 없는 그런 유닛을 생각하는 게 합당하다. 지나치게 싼 유닛을 생각한다면 특주보다는 유명 브랜드의 중보급기를 사는 게 더 유리할 것 같기 때문이다. 이미 말했지만 이런 것들은 수시로 밀어내기 한판을 하기 때문에 운이 닿으면 반값이나 그 이하에도 살 수 있다. 하지만 좋게 말해서 보편타당함, 나쁘게 말해서 우유부단함, 이런 것에서 벗어난 수준의 소리를 원하지는 말아야 한다. 참고로, 밀어내기식 양산품에는 절대로 채용될 수 없는 유닛은 스캔스픽으로 예를 들면 클래식 시리즈부터고, 에톤으로 예를 들면 심포니 시리즈부터다. 또 스카닝과 아큐톤은 연간 유닛생산량이 1만개가 되지 않으므로 당연히 양산형 시스템과 거리가 멀다.

 

 

5. 12인치-13인치 우퍼들 


2웨이 시스템이든 3웨이 시스템이든 나는 개인적으로 8인치 시스템 정도면 음악을 듣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가정환경을 생각할 때 이보다 크면 그만큼 활용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8인치 우퍼들은, 대체적으로 60리터 이상이 필요한 11인치 우퍼와 달리, 30리터 내외의 용적에서도 소리가 술술 터진다. 이 때문에 보다 예쁜 인클로저, 즉 톨보이 형태에서의 가로세로높이의 비례가 적당한 인클로저가 쉽사리 가능하다.

 

스카닝의 10A77, 아큐톤의 S280, 에톤의 11-581/50, 스캔스픽의 26W/8851T00 등 그간 11인치급 우퍼를 채용한 3웨이 시스템은 사운드포럼의 상시제품 형태로든 각 업체의 공제품 형태로든 상당량이 팔린 바 있다. 정확하지 않지만 내가 납땜한 것만 400조는 훨씬 더 될 것 같다. 해서인지 손님들은 맘만 먹으면 11인치급 3웨이 시스템을 중고로 쉽게 구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이것은 덩치가 있기 때문에 자주 움직이지 못한다. 그만큼 2웨이 시스템들에 비해 상태들이 좋을 수밖에 없다. 헌데 400조 이상을 팔았는데 그 돈이 다 어디 갔을까?

 

특주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종종 11인치보다 큰 우퍼를 문의하시곤 한다. 하지만 이런 때면 나는 다시 생각하시란 답변을 하곤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바스켓 외경 기준 50mm도 안 되는 그 작은 차이로 인해 앰프밥은 갑자기 팍 뛰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 11인치 3웨이 시스템에서는 멀쩡하던 앰프가 왜 한 치수만 더 커지면 헉헉거릴까?

 

2웨이 시스템은 여러 이유에서 가성비가 첫째 목표이기 쉽다. 이런 경우 사운드포럼에서 취급하는 비파나 피어리스, 또는 사운드포럼에서 취급하지 않는 SB 어쿠스틱이나 데이톤 등 보다 값싼 미드/우퍼, 다시 말해 원조에 대한 아류적인 미드/우퍼를 채용하는 것도 합리적이다. 하지만 3웨이 시스템, 그것도 12인치급 이상의 우퍼를 채용하는 대형기를 상상한다면 원조격 유닛업체의 유닛에서 벗어나지 말 것을 권하고 싶다.

 

오디오는 집에다 놓고 쓰는 것이다. 하므로 여자들이 명품백을 들고 다니며 자랑하는 것처럼 자랑하지 못한다. 헌데 왜 우리는 오디오를 시작하고 점점 더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일까? 많은 말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오디오를 하는 것은 우리네 일상적인 삶에서의 2% 부족을 채우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급한 우퍼든 저급한 우퍼든 크기가 비슷하면 필요로 하는 용적도 대개 비슷하다. 따라서 인클로저 값은 내내야 같아질 수밖에 없다. 또 고급한 우퍼든 저급한 우퍼든 크기가 비슷하면 1조 제작을 위한 최소한의 부품값도 대개 비슷하다. 즉 어떤 3웨이 시스템의 제작비가 500만원이라고 가정할 때, 우퍼값 몇 십만원의 절약은 아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낭비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항상 말하는 것이지만 오디오는 상당 부분 심정적인 것이다. 우리네 삶의 2%를 채우려는 오디오가 자체로서 2%의 심정적 모자람을 갖고 있다면 어딘지 모순이고, 그때부터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미 말했지만 유닛을 선택할 때 경향이 다른 것을 선택하면 문제없다. 소리가 자기 취향에 맞지 않을 때조차 오디오 라이프에서의 경험치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류적인 것을 선택하면 반드시 후회한다. 간단히 말해 내가 사운드포럼 홈피에다 올려놓은 유닛들 중에서 고르면 후회 없고, 적어도 올려놓지 않은 것 중에서 고른 것보다는 덜 후회한다.

  

1) 에톤 12-680/62 : 제품관리의 편의성 때문일 텐데, 요즘엔 12-212/C8/62란 모델명으로 바뀌었다. 이 우퍼는 까르마나 아발론 등의 플래그십 시스템에 채용된 바 있다. 대단히 웅장한 소리를 들려주며, 대음량 구동시에도 매우 안정적이다. 에톤제 11인치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미드/우퍼와 잘 어울리며 11인치 3웨이 시스템이 너무 흔해 꺼려진다고 할 때 선택순위 첫째가 될 만한 12인치 우퍼다.

 

2) 스캔스픽 32W/4878T01 : 12-212/C8/62와 비교할 때 더 깊다 싶은 소리를 들려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앰프밥을 많이 먹는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이 우퍼는 발매된 지 2년이 안 되어서인지 유명 시스템 업체에서 채용한 예가 아직 없다. 하지만 스캔스픽 스토어에는 B1371이란 키트, 즉 이 우퍼와 18M/4631T, 베릴륨 트위터를 결합하는 3웨이 시스템 키트를 소개하고 있다. 물론 이것은 스캔스픽 유닛으로 들을 수 있는 플래그십 사운드다.  

 

 

6. 모디파이에 대하여

 

모디파이, 응용, 카피... 단어가 무엇이 되었든 상관없다. 스피커 시스템에서의 모디파이는 타겟 제품의 인클로저 형태 및 채용하는 유닛을 비슷하게, 또는 똑같이 하는 것을 가리킨다. 내가 기억할 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모디파이 된 스피커 시스템은 2가지, 즉 2웨이 시스템으로서 프로악社의 레스폰스-2.5, 3웨이 시스템으로서 아발론社의 아이돌론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여기에다 한두 가지를 더 보탠다면 아르테미스社의 에오스-2와 윌슨오디오社의 와트&퍼피쯤을 거론할 수 있을 것 같다.

 

2010년도까지만 해도 1/4 공식 같은 것이 성립했었다. 즉 600만원짜리를 150만원 내외에 만들 수 있다거나 2천만원짜리를 5백만원 내외에 만들 수 있다면 어떤 공제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어차피 오디오는 제 아무리 유명한 브랜드의 제품이라 할지라도 되팔라치면 50%는 까지게 되어 있다. 하므로 그 사용료 이내에서 모디파이를 해본다면 손해나는 일만은 아닐 것이다. 헌데 그 50%가 아닌 25% 수준에서 할 수 있다면 더더욱 관심할 만한 건수가 아닐 수 없다. 암묵적으로 이런 계산들이 다 있었기 때문에 그 무렵 여러 홈페이지의 다양한 복각공제들도 성공할 수 있었을 것 같다. 

 

나 역시 몇몇 경우로 모디파이를 해봤다. 처음에는 왜 저렇게 만들었을까 궁금해서 따라했고, 나중에는 하나라도 더 팔아보기 위해 비슷하게 하기를 해봤던 식이다. 물론 내가 다 겪어보니 그렇게 유명한 제품일지라도 여러 가지 접근법 중 하나일 뿐 절대적인 정답, 다시 말해 특별히 유의미한 장점이 있는 정답은 아니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와중에서 나는 소득 비슷한 것이 한 가지 있었다. 겉모양만 보면 제작자가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시행착오를 했는지, 또 어떤 시행착오를 할 것이고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 그 온갖 과정이며 향후를 읽어낼 수 있는 감이 생겼다는 점이다.

 

업자나 공제 홈피의 방장이 아닌 일반 소비자라고 할 때 어떤 것을 모디파이한 제품을 몇 번이나 쓰게 될까 궁금하다. 예상할 때 2번 이상은 아닐 것 같다. 그 이유는 첫째 종류가 별로 없기 때문이고, 둘째 한번 쓰고 나면 굳이 모디파이를 의식할 이유가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십수 년 전 모디파이와 관련해 내가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은 오리지널과 똑같은가 하는 것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똑같을 수 없다. 채용 유닛이 같고, 인클로저 형태가 거의 같다 해도 그렇다. 더 나아가 그 오리지널이라 할지라도 재작년에 만든 제품과 작년에 만든 제품이 100% 똑같을 것 같지 않다. 즉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오리지널’이란 개념 자체가 상당 부분 환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버릴 것은 버린다. 이것은 모디파이에 대한 나의 주된 생각이다. 예를 들어 타겟 대상이 레스폰스-2.5, 즉 스캔스픽의 6.5인치 미드/우퍼 18W/8535와 3/4인치 트위터 D2010/8513이 결합된 톨보이형 2웨이 시스템이라고 하자. 이를 모디파이한다고 할 때 굳이 3/4인치 트위터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첫째 이 소구경 트위터는 진동판이 작아 아래로 덜 내려오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위로 여유있게 못 올라오는 6.5인치와의 결합에서 합당한 이음매가 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둘째 보다 큰 스케일로 음악을 듣기 위해 톨보이로 만드는 것이라고 할 때, 소구경 트위터는 보다 큰 음량으로 감상할 때 쉽게 거칠어지기 때문이다. 즉 레스폰스-2.5를 모디파이한다면 오리지널의 3/4인치 트위터 대신 약간 더 비싼 1인치 트위터 D2905/9300을 채용하는 게 누가 봐도 합당하다.

 

또 타겟 대상이 아이돌론이라고 하자. 이 3웨이 시스템은 에톤의 11인치 우퍼 11-581/C8/50, 아큐톤의 4인치 미드레인지 C90-6-079, 아큐톤의 1인치 트위터 C25-6-012가 결합되어 있다. 하지만 내가 판단할 때, 3웨이 시스템으로서의 보편적인 완성도를 생각한다면 4인치 미드레인지 대신에 한두 치수 더 큰 미드레인지를 채용하는 것이 보다 합당할 것이다. 무엇보다 대형기로서의 넉넉함을 확실히 얻을 수 있고, 더불어 기기 매칭에서도 보다 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것을 모디파이한다고 할 때 나를 제대로 써먹는 방법은 이쯤의 단계에 있지 않다. 어떤 융통성, 즉 아이돌론에 한정지어 아이돌론만 쉬지 않고 생각할 게 아니라 ‘11-581/C8/50 2발, C90-6-079 2발, 셀 트위터 1발’을 채용하는 3웨이5 시스템 같은 것도 상상해보시란 것이다. 사람은 꿈꾼 것만큼 이룰 수 있다고 한다. 거듭 말해 그렇게 꿈꾸는 것이라면 좀 더 거창하게 꿔보시란 것이다. 음장감이든 포커싱이든 실제로 아이돌론에 깃들어 있음직한 그 제작의도는 아이돌론보다 이 3웨이5 시스템에서 훨씬 더 제대로 드러날 수 있다. 게다가 한참 더 상급기적인 제품을 상상할 때 아이돌론에 대한 이해, 다시 말해 그의 장점이나 한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모디파이는 타겟 제품의 인클로저 형태 및 채용하는 유닛을 비슷하게, 또는 똑같이 하는 것을 가리킨다’라는 말을 이미 했다. 그리고 나는 여기에다 한마디를 더 보태고 싶다. 모디파이는 겉에서 보이는 것을 카피하는 것이 아니라 제작의도를 카피하는 것이다.

 

 

7. 부품 또는 물량공세

  

'스페셜 오더'를 보면 네트워크 값이 일반형, 고급형 등으로 구분될 때가 있다. 이것은 부품의 용량이 같을지라도, 이를테면 똑같은 10uF일지라도 부품의 등급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렇게 등급 차이가 있다고 할 때 음질적인 차이는 어느 정도 나는가, 과연 그 차액만큼 지불할 가치가 있는가 미심쩍다는 것이다. 게다가 오디오통에는 부품 좋다고 소리 좋냐 하는 말까지 있다.

 

부품 또는 그 등급과 관련해 많은 얘기가 가능할 것이다. 예를 들어 ‘값 비싼 A 부품은 B 위치에 적용할 때 값싼 C 부품보다 못한 결과를 보여준다’ 같은 것이다. 이런 것은 계측기로 단방에 측정될 수 있는 바가 아니고(계측기는 부품의 용량을 계측할 수 있을 뿐 부품의 등급을 계측하지 못한다), 오랫동안 집중적으로 부품을 경험해본 사람만이, 다소 은유적으로 표현하면 부품의 바다에 빠져 헤엄을 쳐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이다. 해서 결국에 ‘소비자는 나를 믿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가 결론일 수밖에 없다. 즉 싼 부품과 비싼 부품은 경우에 따라 차이가 미미할 수도 있겠지만, ‘스페셜 오더’에서 내가 때때마다 제시하는 고급형은 일반형에 비해 두루두루에 걸쳐 반드시 더 좋다! 하지만 일반형만으로도 음악을 듣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므로, 다시 말해 그 일반형의 부품투입 수준만 해도 매지코나 YG 어쿠스틱의 플래그십 수준이므로, 그리고 더 나아가 일반형조차 1% 이내 페어매칭이 되어 있으므로 일반형이냐 고급형이냐를 놓고 필요 이상의 고민을 하실 필요는 없다.

 

대역간의 전반적인 밸런스를 잡는 것은 90% 이상 회로설계의 문제다. 이 밸런스와 관련한 말들을 생각해본다면, 우지게 앞으로 쏟아지네, 우지게 땡땡거리네, 무대가 너무 좁네, 끝자락이 날리네, 귀가 아파 볼륨을 올리기 어렵네, 저음이 실종 또는 지나치게 단단하네... 등등이 있을 것이다. 하므로 불만이 이런 것이라면 회로를 수정함으로써, 다시 말해 각종 용량 값을 변경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그 제품을 만든 업체나 나 같은 사람한테 맡기는 게 가장 합당할 것 같다. 반면에 부품 그 물량공세와 관련한 것들을 생각해본다면 음색, 질감, 명암, 윤기, 머리를 일주일 동안 감지 않은 것 같아요... 등등이 있을 것이다. 하므로 불만이 이쪽과 관련된 것이라면 회로를 수정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보다는 보다 고급한 부품의 투입, 그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판단할 때 이 역시도 내가 가장 합당한 해결사일 것 같다. 왜냐하면 15년 이상 부품장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스피커 시스템 업체 중에서 물량공세를 가장 확실하게 하는 업체는 카르마다. 이를테면 이 업체의 플래그십 라인은 코일까지 실버골드코일로 도배된다. 유닛구성을 보고, 이에 따라 회로를 추측하고... 등을 해봤을 때 부품 값만 3천만원 이상이 들어갈 거라고 판단한다. 반면에 유명 스피커 시스템 업체 중에서 물량공세를 가장 저급하게 하는 업체는 다인오디오가 아닌가 생각한다. 다인오디오는 3웨이 시스템일 때조차 부품비가 25만원 미만이다. 또 가격대비 가장 양심적으로 부품을 투입하는 업체는 B&W가 아닐까 생각한다. B&W는 200만원대 (중)보급형 모델에도 문도르프 슈프림급 콘덴서를 채용한다.

 

 

 

 

 

배송안내

- 배송비 : 기본배송료는 3,500원 입니다. (도서,산간,오지 일부지역은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본 상품의 평균 배송일은 0일입니다.(입금 확인 후) 설치 상품의 경우 다소 늦어질수 있습니다.[배송예정일은 주문시점(주문순서)에 따른 유동성이 발생하므로 평균 배송일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본 상품의 배송 가능일은 0일 입니다. 배송 가능일이란 본 상품을 주문 하신 고객님들께 상품 배송이 가능한 기간을 의미합니다. (단, 연휴 및 공휴일은 기간 계산시 제외하며 현금 주문일 경우 입금일 기준 입니다.)

교환 및 반품안내

- 상품 택(tag)제거 또는 개봉으로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상품수령후 7일 이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 저단가 상품, 일부 특가 상품은 고객 변심에 의한 교환, 반품은 고객께서 배송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제품의 하자,배송오류는 제외)

- 일부 상품은 신모델 출시, 부품가격 변동 등 제조사 사정으로 가격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신발의 경우, 실외에서 착화하였거나 사용흔적이 있는 경우에는 교환/반품 기간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 합니다.

- 수제화 중 개별 주문제작상품(굽높이,발볼,사이즈 변경)의 경우에는 제작완료, 인수 후에는 교환/반품기간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 합니다. 

- 수입,명품 제품의 경우, 제품 및 본 상품의 박스 훼손, 분실 등으로 인한 상품 가치 훼손 시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 하오니, 양해 바랍니다.

- 일부 특가 상품의 경우, 인수 후에는 제품 하자나 오배송의 경우를 제외한 고객님의 단순변심에 의한 교환, 반품이 불가능할 수 있사오니, 각 상품의 상품상세정보를 꼭 참조하십시오. 

이미지 확대보기

스페셜 오더를 위한 참고사항들

스페셜 오더를 위한 참고사항들
스페셜 오더를 위한 참고사항들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확인

장바구니 담기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찜 리스트 담기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0/0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