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상세정보
‘과대포장’이란 말이 있다. 봉지는 푸짐한데 과자가 조금 들어 있을 때 하는 말이다. 그만큼 이 말은 구매자를 상대로 사기친다는 의미, 그렇게 나쁜 의미를 갖고 있다. 어찌 보면 모니터-2는 과대포장된 케이블일 수 있다. 심선은 가는데 튜브는 두께 10mm, 꽤 두툼하기 때문이다. 하면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그것도 낭비를 극도로 꺼려하는 사운드포럼이.
케이블은 모니터-1(위의 회색선)처럼 금속에 피복 한 겹을 씌운 형태가 있고, 모니터-2(위의 파랑선)처럼 이걸 또 튜브로 감싸는 형태가 있다. 전자는 사용하기가 편하고 상대적으로 가격도 싸다. 후자는 튜브와 그 속의 완충제로 인해 상당 부분 진동문제에서 해방되며, 그만큼 안정적인 소리를 들려준다. 물론 가격은 올라간다.
대체적으로 케이블은 구리든 은이든 그 금속부의 굵기가 굵을수록 빵빵한 소리를 들려준다. 이를테면 저음대역 전송능력이 우수하다. 물론 지나치게 굵으면 고음대역이 반감되는 듯한 느낌, 잔향이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오디오 시스템은 ‘소스기 - 앰프 - 스피커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은 매칭이나 공간에 따라 저음대역이 과잉된 소리, 간단히 말해 벙벙대는 소리가 날 때가 있다. 이런 경우 굵은 케이블은 더 벙벙대는 소리로 만들 소지가 크다.
대체적으로 튜브화된 케이블에는 십중구 14awg 이상의 굵은 심선이 들어 있다. 아마도 이것은 명쾌한 이유가 있다기보다 이왕지사 튜브화하는 거 좀 굵은 걸 쓰자... 이런 생각이 개입된 탓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가는 심선을 튜브화하는 것이나 굵은 심선을 튜브화하는 것이나 그 튜브화 비용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즉 심선이 굵어야 이래저래 값 받기도 편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다른 발상을 해봤다. 16awg 굵기의 선, 다시 말해 통상적인 메인 스피커 케이블이라고 할 때 다소 가늘 수 있는 16awg 굵기의 선을 튜브화해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모니터-2다. 거듭 말해 사운드포럼의 모니터-2는 튜브 속에 16awg 굵기의 심선 2가닥이 들어가 있다. 심선의 재질은 5N급 무산소동선이다.
사운드포럼의 스피커 케이블 ‘고스트’는 12awg 굵기의 심선 4가닥이 들어가 있다. 게다가 그 심선을 이루는 200여 가닥의 미세한 선들이 개별 코팅되어 있다. 하므로 표면적으로 따지면 10awg보다 더 굵은 심선 4가닥이 들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대단히 굵은 선이다. 해서 고스트는 양감이 늘어나는 듯한 느낌, 저음대역이 보강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반면에 모니터-2는 깨끗한 전송만이 돋보일 뿐 그런 부스트 같은 게 없다. 물론 그 꼼꼼한 튜브화로 인해 대음량 구동시에도 상당히 안정적이란 느낌을 준다.
위에 쓴 말로 돌아가보자. 오디오 시스템은 ‘소스기 - 앰프 - 스피커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은 매칭이나 공간에 따라 저음대역이 과잉된 소리, 간단히 말해 벙벙대는 소리가 날 때가 있다. 모니터-2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줄 확률이 높다. 저음대역이 빠진다는 게 아니라 의도된 저음대역 부스트가 없다는 의미에서다.
한번 더 비유한다. 오메가-3나 정관장 같은 건강보조식품이 있다. 홈쇼핑 여자 분들이 하는 말을 보면 완전 만병통치약 같다. 하지만 내가 볼 때 이런 식품들은 건강한 사람을 약간 더 건강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이에 반해 진통제나 감기약 같은 약이 있다. 당연지사 이런 약들은 지금 당장 아프거나 콧물이 줄줄 흐를 때 그 증상을 즉각 완화시켜준다.
대역간 밸런스가 무난한 일반적인 하이엔드 케이블들은 건강보조식품과 비슷하다. 그만큼 지금 맘에 드는 소리를 더 맘에 들도록 하기 위해 사용할 때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이에 반해 고스트와 모니터-2는 그 제작의도에 있어 치료제와 비슷하다. 거듭 말해 뒤틀린 밸런스를 보다 족집게적으로 고치기 위한 용도가 있기 때문이다.
배송안내
- 배송비 : 기본배송료는 3,000원 입니다. (도서,산간,오지 일부지역은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본 상품의 평균 배송일은 0일입니다.(입금 확인 후) 설치 상품의 경우 다소 늦어질수 있습니다.[배송예정일은 주문시점(주문순서)에 따른 유동성이 발생하므로 평균 배송일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본 상품의 배송 가능일은 0일 입니다. 배송 가능일이란 본 상품을 주문 하신 고객님들께 상품 배송이 가능한 기간을 의미합니다. (단, 연휴 및 공휴일은 기간 계산시 제외하며 현금 주문일 경우 입금일 기준 입니다.)
교환 및 반품안내
- 상품 택(tag)제거 또는 개봉으로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상품수령후 7일 이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 저단가 상품, 일부 특가 상품은 고객 변심에 의한 교환, 반품은 고객께서 배송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제품의 하자,배송오류는 제외)
- 일부 상품은 신모델 출시, 부품가격 변동 등 제조사 사정으로 가격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신발의 경우, 실외에서 착화하였거나 사용흔적이 있는 경우에는 교환/반품 기간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 합니다.
- 수제화 중 개별 주문제작상품(굽높이,발볼,사이즈 변경)의 경우에는 제작완료, 인수 후에는 교환/반품기간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 합니다.
- 수입,명품 제품의 경우, 제품 및 본 상품의 박스 훼손, 분실 등으로 인한 상품 가치 훼손 시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 하오니, 양해 바랍니다.
- 일부 특가 상품의 경우, 인수 후에는 제품 하자나 오배송의 경우를 제외한 고객님의 단순변심에 의한 교환, 반품이 불가능할 수 있사오니, 각 상품의 상품상세정보를 꼭 참조하십시오.
이미지 확대보기
모니터-2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확인장바구니 담기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찜 리스트 담기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